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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셀카렌즈를 구입했습니다. ​가격 형성이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000 원 부터 50,000 원 사이의 가격대 셀카렌즈들 사이에 가장 맘에 들었던 렌즈는 폴라로이드에서 출시한 셀카 렌즈였는데요, 음.. 가격이 2만원 좀 더 되는 가격의 렌즈라, 일단 보류 한 상태에서 무난하게 가지고 놀다가 고가의 렌즈를 구입하기 위해 저렴한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All-in-One 렌즈 이며 가격은 옥션 : 6,800 원 (택포) 이네요.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무난한 검은색을 구입했습니다. 박스엔 모바일용 셀카렌즈라고 씌여 있고, 왠만한 카메라 달린 스마트 기기에선 사용 가능하네요.

호환되는 기종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전화기, 블랙베리, 노키아, 아이패드 등의 얇은 기기들을 지원하며, 왠만한 1-2cm 의 두께에도 장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나중에 넷북 카메라에도 장착해 봤습니다. 집게가 꽤 넓게 벌어지네요)

박스 안 내용 구성물입니다. 파우치, 렌즈 그리고 렌즈 덮개 입니다.3-in-one 과는 다르게 All-in-one 은 렌즈가 하나입니다. 검은색 렌즈를 구입했는데요, 색깔별로, 빨강색 금색 파란색 그리고 검은색 이렇게 4가지 중 고르게 되었네요.

​수퍼 와이드 한 0.4 배율의 렌즈.. 사진기 광각 렌즈 마냥, 컨테이너 위로 볼록하게 나와 있는 렌즈가 눈에 띕니다. 손떼 나 먼지가 많이 묻을 듯 싶은데.. 그래서 혹시나 파우치로 닦아봤는데, 깨끗이 잘 닦이네요.

​​집게는 꽤 튼튼하게 잘 잡히며, 물리는 쪽에 스펀지 제질이 들어있어 전화기에 흠집이 생기진 않도록 되어 있네요. 테스트로 0.4 배율 와이드가 얼마나 와이드 한지.. 제 아이폰 4s 에 물려봤습니다.

<렌즈 없이 찍은 사진: 위>

<렌즈 장착하고 찍은 사진: 아래>

​​차이가 확 나네요. 0.4 배율이니 40 % 정도 화면이 더 보인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로 많이 보일 줄을 몰랐습니다. 거의 DSLR의 28미리 화각을 보여주는 듯 싶은데... 당연.. 28미리 렌즈가 수치 상으로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더 넓으니깐 좀더 넓은 화각을 보여주겠지만.. :) 이 정도 0.4 배율 렌즈 화각이면 제 생각 보다도 훨씬 넓게 잘 나오는 편이며 활용도가 높을 듯 싶습니다.

요 파우치가 앞으로 저랑 렌즈랑 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녀석이군요. 실리콘(플라스틱?) 케이스를 덮고 파우치에 넣어봤습니다. 작은 렌즈라 파우치에 넣어 다녀도 불편하진 않겠네요.

​정면 카메라가 화질이 떨어지니, 한번 장착해보고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정면 카메라에 부착해서 더 많이 사용할 듯 싶긴 하거든요.

<렌즈 없이 찍은 사진: 위>

<렌즈 장착하고 찍은 사진: 아래>

제 발가락 까지 나왔네요. 일단 정면 카메라는 화질이 떨어지는데, 렌즈까지 부착하니 좀더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나중에 셀카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이폰4s 에서는 화질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아이폰 5s 에서는 무척 잘 나오네요. 전화기를 바꿀때가 된듯 싶습니다. ㅠㅠ

음식점에 가서 셀카 렌즈를 장착하고 테스트 해봤습니다. 잘 나옵니다. ㅋㅋ

주변에서 음식 드시는 분들 과 음식점 배경을 찍어봤습니다. 확실이 예전엔 뒤로 많이 허리를 젖혀도 이정도 배경을 다 담지 못했는데, 셀카렌즈 하나로 해결이 되어 버렸네요. 화질이 좀 걱정이긴 한데요, 음.. 이후에 이리저리 테스트를 하며 장착을 잘 하면 훨씬 화질이 더 좋게 나오긴 합니다. 렌즈를 정확히 가운데에 맞춰서 장착을 해야 합니다.

아이폰5s 에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화질이 아이폰4s 보다 훠어어얼씬 좋은 아이폰 5s.. 아이폰6 이면 더 좋았겠지만, 이후에 테스트 하는걸로 하고, 일단 아이폰 5s 로 장착한 모습, 등을 찍어봤습니다.

<후방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 : 위>

<정면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 : 아래>

셀카 화각은 저정도로 나옵니다. 셀카봉 정도의 화각이 나오는 듯 싶네요. 그리고 후방 카메라에 장착 한 뒤의 화각은 아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셀카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후방 카메라로 찍은 카페 모습은 결과물 올립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데도, 훨씬 뒤에서 찍은 아이폰 4s 의 100% 화각보다 훨씬 더 많은 배경을 담아내고 있는 셀카렌즈.. :) 화각은 대대대대만족입니다..

정말 넓게 잘 찍힙니다. 이번 사진은 렌즈 장착이 조금 어긋난 듯 보이네요. 화질은 좀 떨어져 나왔지만, 작은 사이즈 사진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아 보이네요.

가지고 있던 제 리눅스 마메 머신 넷북 카메라에도 장착해봤습니다. 아마 Skype 용으로 달려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훨씬 더 넓게 잘 보이죠? 아이패드에도 이렇게 달아 facetime 을 해봤더니 4-5명이 한꺼번에 화면에 잡혀 온가족이 facetime 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셀카봉보다 혁신적인 셀카렌즈의 위력 - crayon you 동영상 리뷰입니다. 짧지만 정확히 셀카렌즈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동영상 리뷰네요 :)

그리고 all-in-one 렌즈이니 당연히 접사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초점은 중앙 아래 부분인 "Intel Atom" 부분입니다. 접사 거리는 1cm 미만인데 정말 잘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 훌륭한 화각, 쉬운 장착 그리고 작은 사이즈로 탁월한 휴대성 등,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셀카렌즈라 생각됩니다. 하나 부족한 면이 있다면 화질이 떨어지지만, 좋은 카메라가 달린 전화기에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점을 생각하면 6,800 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제 전 폴라로이드 셀카렌즈 리뷰를 올라오는거 보고 구입을 고려해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브랜드 있는 회사 제품이니 화질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 (어디 가서 장착해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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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처음 DSLR 을 접한건 2006년 9월이다.
아는 형을 통해 알게된 소니의 A100.
너무나도 소중한 완소카메라였고, 나에게 사진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녀석이다.
지금은 가까운 분에게 양도해 드렸고, 가지고 있던 렌즈들도 모두 시집 보냈다.
강력한 손떨림 보정과 잡다하지만 없어서 요즘은 불편한 많은 기능들.
처음 카메라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은 카메라중 하나이다. 물론 사용하고 싶었던 렌즈가 나온다고 하고 나오지 않아서 기종을 바꾸었지만, 이후 렌즈군이 구성이 된다면 정말 예전의 미놀타의 야성을 다시 불러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카메라이다. 소니의 첫 시도였으며 2006년 Camera of the year 로 잡지에 실리기도 했던 비록 아쉬운점도 많았으나(고감도시.. ㅡ,.ㅡ) 많은 공을 들여 출시되었음을 기계로 말해 줬던 a100 이다. 사용자 들로 하여금 절대 뿌리칠 수 없는 Carl Zeiss 렌즈의 유혹 그리고 깨끗하며 세련된 소니의 디자인. 정말 DSLR 시장의 중심으로 서서히 자리 잡을 것이다.

당시 36am을 함께 사용했었다.

가지고 있던 렌즈들:
Sony 17-80mm f3.5-5.6, 50mm f1.4, Minolta 50mm F1.7, 70-200 f4(고정),
그리고 가장 사랑했던 Sigma 28mm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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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100은 약 1년2개월간 미국/대만/싱가폴/호주/네델란드 그리고 한국에서 나와 함께 여행의 동반자였고  새로운 즐거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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