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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갔었을 때 디카 방수팩이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1년이 지나고, 결혼 1주념 여행을 또 바닷가로 가게 되어 이번엔 꼭.. 물속에서도 사진을 찍을테다!! 라는 신념하에.. 방수팩을 알아보니.. 이거야 뭐.. 카메라 가격보다 높더군요. ㅋㅋ 

검색 도중 DicaPac (이하 디카팩) 을 알게 되었고.. 여러 사용기를 읽어 본 후, 구입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WP-ONE 모델을 구입했는데요, 참고로 여기에 넣을 제 카메라는 캐논 익서스 105 (Canon IXUS 105) 입니다. 이녀석 역시 신혼여행을 위해 구입했던 작고 저렴한 녀석이였어요. 구입가격은 쥐마켓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15,000 미만 이였던 거 같네요.


쨔잔~

도착했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렌즈 확장 링이랑 카메라 방수팩이랑 스트랩이네요.



오자마자 카메라를 넣어봤습니다.

꽤 넉넉하게 들어가더군요

제 캐논 익서스105 보다 조금 더 큰 카메라들도 들어갈 수 있을 꺼 같습니다.



바로 사용해 보기 위해 전원을 넣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버튼 누르고 하는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이긴 한데요, 혹시 터치 스크린 되는 카메라라면 조금은 불편할 듯 싶습니다. 테스트 때문에 물에 젖어 있어 마른 뒤 아이폰으로 터치 테스트도 해봐야 겠네요.



여하튼 첫방에 카메라를 넣고 물에 넣어 테스트 하는 용자는 아니기에..

일단 물에 쉽게 젖는 휴지를 넣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렇게 테스트 하시더라구요 ㅎㅎ



싱크대에 넣고.. 물을 쏴아~ 샤워기 처럼 물이 쏴아~

라라라..

ㅇㅇ? 이거 공기가 들어가 물에 잠기는게 아니라 뜹니다.

당연한거 아닌가?

뜨니 그래도 마음이 놓이더군요.. ㅋㅋ



그래서 한 5분정도 제가 손을 눌러 물속에 넣어놨습니다.

공기방울이 올라와.. 히익! 놀라기도 했지만

그냥 꾸욱 눌러 물속에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손이 시려워서..

일단 꺼냈습니다.

겉은 푹 젖었네요..

그리고 조심조심 휴지를 꺼내봤습니다.



꺼내는 도중에.. 물에 푹 젖은 찍찍이 부분을 보며..

뭐야.. 들어간거 아냐? 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휴지는 말짱 합니다..

그래서.. 디카로 테스트를 해볼까.. 하다가..

그냥.. 그건 당일날 가서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일단 디카는 넣어 보진 않았습니다.



휴지로만 한 테스트지만 일단 만족스럽네요

현지 바닷가 가서 테스트 한건..

테스트 이후 사진 추가해야 겠습니다.


-- Update --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이녀석을 가지고.. 테스트 한다고 캐논 익서스 105 넣고, 바닷물에 넣어봤습니다. 스노우쿨링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번 여행에서는 스노우쿨링은 안하고 스킨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할때는 플라스틱 방수팩이 안전하다고 하여, 구지 들고 들어가진 않았는데요, 아쉬워서 배위에서 살짝쿵 푸켓 바다에 넣어봤답니다.



아래 사진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보시다 시피 앞에 물방울들이 끼면 사진을 버리게 되네요. 조오기.. 잠자리 날아가는 사진인뎀.. ㅋㅋ 여하튼.. 물기가 없으면 사진 잘 나옵니다. 확대해서 함 보세요.

그리고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습기가 렌즈 앞에 끼는데요, 온도 변화가 있을 때, 내부에서는 기기가 따뜻하여 내부 온도를 식혀주지 않으면 습기가 끼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렌즈 앞에 마게를 열어 닦아 주었는데.. 자동 뽀샤시 효과도 나고 해서 그냥 나중엔 그냥 놀았습니다.



DSLR 을 넣어 다니고 싶지만, 아직 기술이 그정도는 아닌듯.. 비닐이라, 수압까지는 버티지 못하는거 같네요. 바닷물속에 1-2 미터 정도 찰팍 거리며 놀때는 상관없지만, 3미터 이상 들어가시게 되면.. 아마 기기 고장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스쿠버 다이빙 강사님 말씀)


여하튼 수영장에서의 사용은 강추 입니다. 정말 재미난 사진들 많이 많이 찍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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