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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고.. 치과에 갔다.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발견한 충치 치료를 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가지고 있던 덧니가 썪기 시작한것이다.

아.. 이거참.. 내나이 몇개인데 충치가 있고 그래.. ㅡ,.ㅡ

일단 갈아내고, 신경이 있어 시릴 수 있지만.. 마취하기 보다는 그냥 하자고

치과의사가 이야기 해서 참고 걍 하기로 했다.

갈아내기 시작하는데.. 우어..

생각 외로 재밌는 고통이 머리 끝에 밀려오기 시작했다..

치과의사 : "시리세요?"
나 : "네"
치과의사 : "마취할까요?"
나 : "걍 하세요 아까부터 시렸어요"
치과의사 : "좀더 시리실텐데.."
나 : "그럼 마취하구요"
치과의사 : "참을만 하시면 참으세요"
나 :  ㅡ,.ㅡ "네.."

다 긁어 냈나 싶더니.. 꼬챙이로 끼릭 끼릭 끍기 시작했다.. 한번 긁을때마다..

아 그 고통.. 정말이지 충치란건 왜 생겨가지고 쯧..

다 긁어내고 나서는 레딘인지 뭔지하는 보험도 안되는 재료로 긁어낸 자리를 채워넣은뒤..

뜨거운 다리미 같은걸로 이빨을 지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따뜻하다가.. 나중엔 잇몸이 뜨겁기 시작했고.. 이젠 아예 듸였는지..

욱신거린다.. 이런 치료를 10회 넘게 해야 한다.. 충치는 아니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이빨이 마모되고 막 그렇단다.. 음..

이빨.. 정말 있을때 관리 잘 해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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