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은 이것저것 (랜선, 모니터 연결단자 등) 했는데요, HDMI 케이블과 본체, 랜선이 먼저 도착 했습니다. 원래는 케이스와 USB 사운드 카드 도 같이 구입하려고 했으나, 음 좀 더 투자 하기 전에 가지고 놀아보기로 한뒤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케이스 없이 사용 중입니다. 와이프도 얼른 케이브 입혀서 고장 안나게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어서 케이스는 좀 고려 중입니다. ㅋ
일단 기본 구성은 갖춰진 듯 싶고, 박스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박스 뒷부분의 설명입니다.
라즈베리 파이 B+ 는 700 MHz CPU 에 512 램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GPIO 확장도 40핀이 박혀 있구요. HDMI 포트 와 4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박스는 참 심플합니다. 그쵸? 이쁘다? 라기 보다 좀 더 심플해 보입니다. 내용물은 라즈베리 파이와 안전관련 정보가 들어 있었구요. 햐아.. 봉지를 뜯고 꺼내보니 정말 작더군요.
제 화이트 맥북에 올려 놓아봤습니다. 트랙패드 보다도 작은 크기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크기의 컴퓨터가 나올 줄이야!!! (사실 스마트폰도 나온 이 시점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요.. ㅋㅋ)
그래도 크기만 보면 정말 작습니다. 노트북 1/10 사이즈 보다도 작아 보이니 정말 맨 처음 받고 나서 놀랐습니다. 이런 사이즈에 스팩으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었다라는 사실이 참 놀라왔지요. 사실 라즈베리 파이 보다 가격이 좀 더 나가면서 성능은 훨씬 더 좋은 오픈 하드웨어 들도 있습니다만, 제가 라즈베리 파이를 선택한 이유는 커뮤니티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기 때문 입니다. 이후에 또 다른 오픈 하드웨어를 구입하게 되더라도, 커뮤니티가 활발한 하드웨어를 구입할 듯 싶네요.
여하튼, 좀더 가깝게 찍어봤습니다. 윗부분입니다. 입력 부분만 보면, 맨 우측 상단에 차례로 파워 케이블, HDMI, 사운드 단자가 보입니다. 좌측 측면 부분에 랜선 케이블 단자와 USB 포트들이 보이네요. 하단에 40핀 확장 GPIO 도 보이구요. 상하를 뒤집어 봤습니다.
아래 부분은 그냥 잡땜 한 모습이 보이고, 우측에 Micro SD 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랜선 슬롯 과 USB 포트 4개가 보입니다. B 모델에서 B+ 모델로 올라오면서 USB 포트가 2개 더 늘어 총 4개가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작지만, 확장에 많은 노력을 한 듯 보입니다.
HDMI 와 사운드 연결 단자가 보입니다. 상단에 보면 카메라 연결하는 곳과 음.. 또 하나는 LCD 모니터 연결하는 곳이던가? 음.. 키트를 같이 구입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여하튼, 카메라, 모니터 등을 장착할 수 있게 연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하튼, 라즈베리용 리눅스 이미지를 담아 놓은 microSD 카드를 슬롯에 넣고, 랜선을 연결 한 뒤, HDMI 선으로 티비와 연결한 뒤 마우스와 키보드도 연결 하고 나서 전원을 켰습니다. 설치 되는 모습입니다. 라즈베리안 인 듯 보이네요 기본 이미지에 xwindow 가 설치 되어 편리하게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제 기가바이트 넷북에 설치한 ubuntu 14.04 는 우분투 내 발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해 넷북에 설치된 비디오카드와 메모리 용량으로 소화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여러가지 설정을 바꿔가며 에니메이션도 줄이고, 비침효과도 없애보고 해보았지만 워낙 오래된 기가바이트 넷북이여서 그런지 여전히 버벅되더군요. 그래서 결정한게 Xubuntu 의 설치입니다. 아래 스크린샷 처럼 간단하면서 클래식한 인터페이스.. 참 좋아 보였습니다.
다운 받은 뒤 설치가 끝나면 바로 재시작을 하여 Xubuntu 로 들어갑니다. Xubuntu 데스크탑에서 좌상단 파란색 버튼 -> 악세사리 -> 터미널 에뮬레이터 를 실행하여 아래 명령어를 실행해 줍니다. 여러가지 쓸데 없는 내용들을 삭제 해주며 특히 unity 부분을 삭제 하는게 맘에 드네요 ㅋㅋ
얼마전, 요세미티 dp2 를 사용중인 맥에 설치하였으나, 프리뷰라서 불편한점이 많더군요. Parallels 9 외 다른 여러 앱들도 실행이 안되어 Mavericks 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요세미티를 볼 때는 VM (버츄얼 머신) 에서 돌리는게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요세미티 OSX 10.10 dp3 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parallels 9 에서 설치해 보려고 검색을 해보니, 요세미티는 가상머신에 바로 설치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Mavericks VM 에서 업그레이드 형태로 설치 될 수도 있다고 포럼에 올라왔지만 실패했다는 글이 아래 올라왔구요..
음 그렇다면, Mavericks 를 parallels 9 에 설치가 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짜피 이후에 매버릭스 VM 하나 필요하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제 환경은 Mac 입니다.
주의 : 가지고 있는 Mavericks 설치용 USB (부팅되는) 로 먼저 시도해봤는데, 설치 안됩니다.
전 2번째 OS X Mavericks 설치 앱을 이용하기 를 골랐습니다. 1번이 훨씬 쉽고 빠르게 설치되는것 같으나, 제가 설치한 초기에 만든 설치 USB 에는 recovery 파티션 생성이 빠져 있나 보네요. 제 컴퓨터에는 recovery 파티션이 없습니다. 생성하는 방법은 따로 있겠지만, 그냥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앱으로 설치 해보기로 했습니다.
파라렐즈 9 를 실행하고, 새로 만들기->DVD 또는 이미지 파일의 Windows나 다른 OS 설치-> "이미치 파일" 클릭 한뒤 "여기에 이미지 파일 끌어다 놓기 에 OSX Mavericks 설치 앱을 끌어다 놓습니다. 그러면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생성해야 한다고 하면서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생성합니다.
디스크 이미지 파일이 생성되면, vm 파일 위치를 물어봅니다. 따로 원하는 폴더를 지정하여 설치를 시작합니다. ssd 에 설치하면 좀 빠르게 될텐데, 파일 복사 하기가 귀찮아서 hdd 에 설치하라고 했더니,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잘 작동 하는거 보니 좋네요. 앞으로 개발자 테스트 용 패치 나오면 여기에 적용해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여하튼 설치는 성공적으로 완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외전]
이것저것 세팅이 끝난 뒤, 음.. 안된다고는 하지만 안된다는 것 부터가, 너무 궁금해서, 요세미티 dp3 를 설치해 보고 싶어서 애플 개발자 페이지에 들어가 요세미티 다시 다운받아 놨습니다. 실제 설치를 시도해 볼까 고민 중에.. 이미지 백업 해 놓고 설치 버튼을 확 눌러 버렸네요.
역시나... 설치가 완료 된 후, 재부팅 시도 하면서 Macintosh HD 라고 검은 화면만 나오고 부팅 자체가 안됩니다.
Yosemite 업그레이드 하고 테스트 하다 항상 사용하는 parallels 가 작동하지 않아 부득이 하게 Mavericks 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다운그레이드 이후 여러가지 느림 현상 때문에 중요한 파일 몇개 빼고 다시 포멧 후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쓰는 앱들 정리하게 되었는데요, 아래 리스트는 제가 항상 설치하며 사용중인 앱 리스트입니다.
iMovie : 간단한 동영상 제작앱입니다.. 여행 다녀와 짧은 동영상 만들기 딱 좋은 앱이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iPhoto : 아이폰 사진 동기화 하는 앱으로만 사용중입니다.
Archy : 구글 Docs 를 접속을 브라우저 없이 앱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애용하는 앱이지요.
Backup to go : 리뷰를 보니 정말 유용한 듯.. 필수 목록에 일단 담아봤습니다. 꼭 사용해보고 싶은 앱
Balsamic mockup : 간략한 화면 기획 할 때 회의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아이디어 정리할 때 편리하네요.
Caffeine : 자주 화면이 어두워지는 맥을 위해 카페인을 타먹여 항시 화면이 켜있게 해주는 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