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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있네요.

자전거 용품을 2가지 구입했습니다. 이번 봄부터 쭈욱 자전거를 탈 예정이라 지금 자전거에서 맘에 안드는 안장과, 급구 했던 헬멧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안장은 Selle SMP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금 있는 안장은 일자 안장으로, 남성을 위한 안장이 아니여서, 1시간 정도 타고 나면 아래가 얼얼해 지더군요. 그러면서 1년 넘게 타긴 했지만, 오래 탈 수가 없어서 올해엔 안장을 바꾸기로 헀습니다.

헬멧은..

이번에 구입한 이유가 재미난데요.. 지난 겨울에 스노우보드 타면서 헬멧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원체 스노우보드엔 초짜라 손목, 무릎, 엉덩이 보호대 정도만 가지고 있었는데, 초짜 마음에 겁이 없어지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네요. 딱 한번 겨울에 보드 타러 갔다가 세번째 내려오다 속도를 올렸는데, 방향을 바꾸며 등을 지고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턴을 하는 순간, 속도 조절 실패로 어물쩡 돌다, 엣지가 걸려 순식간에 대자로 뻗었습니다. 밤에 타서 보더들은 없었고, 다행이 눈이 많이 내려, 푹신한 눈위에 넘어졌다고 하지만, 안경, 전화기, 등등 다 튀어 나와 흩어지고, 눈위에 가만히 누워 다짐했습니다. 꼭 헬멧 쓰고 스노우보드 타야겠다고..

그리고, 자전거 타는 시즌이 왔을 떄, 그동안 사용했던 헬멧을 다시 점검해봤는데요... 음.. 자전거 구입시 급하게? 생각없이 구입했던 헬멧이라, 이쁜 녀석으로 구입해서, 기능성은 아주 많이 떨어지는 헬멧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자전거용 헬멧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가볍고, 시원하게 구멍이 나 있어서, 열 조절도 잘 될듯 싶네요. 다이얼로 머리 둘레를 조절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편하구요.

두살 된 딸아이도 구경하러 들어왔었는데, 머리에 씌워 보니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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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실제 착용을 두번 정도 해봤습니다. 프로젝트가 정신없이 진행되어 자전거 탈 정신이 없더군요. 여하튼, 헬멧 착용 시 처음엔 두건을 사용하지 않고, 타봤는데요,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게 들어와 두번째 탈 때는 두건을 쓰고 타야 했습니다. 착용감도 좋고, 전 처럼 자전거를 장시간 타면 헬멧이 무겁다 느껴지지도 않더군요. 너무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Phantom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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